첫째 아이 질투,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동생이 태어난 뒤 아기 말투나 배변 실수가 나타날 수 있으니 차분하게 관심을 주고 새로 생긴 배변 문제는 몸에 이상이 없는지도 진료로 확인하세요.
집에 새로 태어난 아기가 있는 걸음마기·미취학 첫째의 보호자를 위한 안내입니다.
핵심 요약
첫째와 단둘이 놀 시간을 마련하고 익숙한 생활 습관을 이어가세요.
새로 생긴 배변 실수를 질투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아기와 어린 첫째를 둘만 두지 마세요.
첫째가 다시 아기가 되고 싶어 할 때
첫째가 동생에게는 다정하면서 부모에게 화를 내거나 평소보다 조용해지거나 더 자주 안아 달라고 할 수 있어요.
아기 말투는 동생이 생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위로를 바랄 때는 나이에 맞게 행동하라고 다그치기보다 다정하게 받아주세요.
알아듣기 쉬운 일상 말로 대답하고 아이가 한 말을 조금 더 긴 문장으로 들려주세요.
“같이 있고 싶구나. 여기 함께 있을게.”라고 말해볼 수 있어요.
전에 쓰던 말이나 하던 행동을 더는 하지 못한다면 질투가 가라앉기를 기다리지 말고 의료진과 신속히 상담하세요.

대소변 실수가 다시 시작됐을 때
배변 실수 뒤에는 차분하게 대응하고 아이를 벌주거나 창피하게 만들지 마세요.
어린이집에서도 실수한다면 아이가 편하게 화장실을 쓰도록 교사와 대응을 맞추세요.
변비가 있으면 장에 걸린 딱딱한 변 주위로 무른 변이 새어 나와 설사처럼 보이는 대변 실수가 반복되고 아이도 이를 모를 수 있어요.
대변 실수가 반복되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으세요.

첫째를 위한 시간을 만드는 방법
평소 읽던 잠자리 책처럼 익숙한 활동을 가능한 한 꾸준히 이어가세요.
아기에게 수유할 때는 첫째가 곁에서 이야기를 듣거나 대화를 나누도록 해보세요.
방문객에게 아기만 만나지 말고 첫째와도 시간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세요.
동생이 태어나기 직전이나 직후에는 새로운 배변훈련을 서두르지 마세요.

질투가 때리거나 무는 행동으로 나올 때
첫째가 아기를 때리거나 물려고 하면 차분하게 접촉을 막고 둘을 떨어뜨린 뒤 첫째가 진정하도록 도와주세요.
“화가 났구나. 그래도 아기를 다치게 하도록 둘 수는 없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형제자매를 비교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키세요.

진료가 필요한 상황
어린 첫째가 소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새로 생긴 소변 실수와 함께 열이 나면 요로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긴급히 연락하세요.
대변 실수와 함께 배가 부풀고 구토하거나 양쪽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면 긴급히 진료를 받으세요.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아이가 혼란스러워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졸려 하거나 말하기 어려워지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세요.
배변 퇴행은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나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아이가 그 안에 회복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집에서 자주 부딪히는 질문
동생을 예뻐하라고 해야 하나요?
첫째가 동생을 곧바로 사랑스럽게 느끼지 않을 수 있으니 마음이 자랄 시간을 주세요.
배변 연습 때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어떻게 하나요?
배변 연습으로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준비가 되었는지, 잠시 쉬는 편이 나을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